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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종합병원 20곳중 17곳 환자정보 엉터리 관리..
사회

종합병원 20곳중 17곳 환자정보 엉터리 관리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2/21 17:36 수정 2016.02.21 17:36

 상당수 종합병원이 환자 정보를 허술하게 취급·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행정자치부는 지난달 14~27일 2주간 보건복지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함께 전국 종합병원 2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개인정보 관리 실태 현장검사 결과를 21일 공개했다.
 법령을 위반해 개인정보를 다루는 곳이 전체의 85%(17곳)에 달했다.
 위반 내용별(중복)로는 환자의 민감한 정보를 암호화해 저장하지 않는 등 안전조치 의무를 어겨 당국에 적발된 곳이 15곳으로 가장 많았다.
 개인정보 처리 위·수탁 내용과 수탁자 공개를 누락한 곳은 6곳이었고, 개인정보처리 방침을 공개하지 않은 곳도 4곳이나 됐다.
 행자부 관계자는 "대다수 종합병원이 비용 발생을 이유로 개인정보 안전성 확보 조치를 소홀히 하고 있었다"면서 "의료기관의 개인정보 보호 수준 향상을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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