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포항시-한국산단공단 협약, 포항경제 부흥..
사회

포항시-한국산단공단 협약, 포항경제 부흥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2/24 18:50 수정 2016.02.24 18:50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은 산업시설과 산업시설 지원을 위한 시설 등을 포괄적 계획에 따라 개발·관리한다. 국가·일반·도시첨단·농공단지로 구분한다. 이 같은 산단공이 포항 경제의 발전과 일자리창출을 위해, 포항시와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앞으로 포항경제와 경기활성화의 발판이 될 것이다. 어느 지자체든 경제 발전을 도모하고는 있다. 도모만한다고 해서 경제가 발전하지 못한다. 포항시의 경우에는 우리가 바라는 만큼 경제발전의 밑동이 될 것으로 관측한다. 이유는 포항은 저명한 공단지역이기 때문에 그렇다. 포항시와 산단공은 지난 23일 철강관리공단 입주업체인 엠에스파이프(주)(대표 박중호) 회의실에서 ‘2016년 신규육성기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목적은 철강경기 하락으로 지역경기가 어려운 데에 따른 것이다. 포항시와 산단공이 협업하여, 경제 활성화의 돌파구를 찾기 위함이다. 포항 최초로 산단공 신규육성기업으로 선정된 엠에스파이프(주)는 2005년에 설립했다. 이후 지난 10년간 국내 소구경 고강도 강관산업의 수입대체를 위해서 부단하게 신기술을 개발했다. 현대, 포스코, 조선사, 중공업 등에 특수 강관을 납품했다. 미국 스프링클러 인증을 받은 국내 유일의 파이프제조 회사이다. 산단공의 신규 육성기업사업은 대경권기업성장센터에서 전담한다. 성장가능성이 큰 연매출 100~300억 수준의 중소 제조 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3년간 경영·기술·금융 분야 컨설팅 및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기(2014~15년) 모집 기업 14개사는 모두 매출이 성장했다. 그 중 1개사는 매출이 2년도 되지 않아 2배 이상 성장했다. 포항시는 신규육성기업 사업을 관내 기업에 확대 적용하기 위해 포항상공회의소 등 관내 기업협의회로 홍보를 확대했다. 산단공 포항사무소와 협력하여, 올해 2개사가 추가로 선정되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김영규 일자리창출과장은 그동안 산단공의 국비사업에 포항이 소외된 감이 적지 않았다. 지난해 산단공 포항사무소 개소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포항시의 기업지원시책과 산단공의 국비사업이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협업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 말에서 우리가 주목하는 대목은 협약으로써 이윤·일자리창출에 크게 기여했다는 점이다. 협약도 중요하지만 기업 스스로의 자구노력이 더욱 중요하다. 여기에다 산단공의 기업지원이 보태진다면, 그 기업은 앞으로 포항의 경제와 일자리창출에 기여하게 된다. 포항시는 앞으로도 산단공과 협약하는 기업이 더 많아져, 포항 경제발전의 밑동의 되도록 온 행정력을 다할 것을 주문한다.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