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문위원은 지역발전의 초석의 역할을 담당한다. 행정조직 일선에서, 행정이 시민들에게 크게 기여하게 하여 시민들의 삶의 질을 한층 더 높인다. 이렇다면, 개발자문위원의 역할이 막중하다. 행정이 미처 살피지 못한 곳을 찾아가면서, 행정에 반영시킨다. 개발자문위원은 시민들의 행복추구에 큰 역할을 담당한다. 따라서 이 기구에 거는 시민적인 기대감도 크다. 포항시개발자문위원연합회 이상해 신임회장 취임식은 지난 23일 평생학습원 대강당에서 이강덕 포항시장, 이칠구 시 의회의장, 시·도의원, 기관단체장 등 주요내빈과 포항시 개발자문위원 등 300여명이 참석하여, 취임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이·취임 행사는 박소연 명창의 경기민요 공연으로 시작했다. 이강덕 시장의 이임회장단에 대한 감사패와 읍면동 개발위원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이어 재직 기념패와 공로패 전달, 이임사, 회기 전달, 취임사, 축사, 신임 회장단 및 읍면동 개발자문위원장 소개,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개발자문위원들은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지역 주민 화합과 발전에 앞장서 ‘함께하는 변화, 도약하는 포항 건설’이라는 포항시의 행정 목표를 다짐하는 결의문을 낭독함으로써 행사의 의미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결의문은 지역사회발전 도모, 시민의 삶의 질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 선도, 환동해 중심 창조도시 포항 건설에 앞장 등의 내용을 담았다. 포항시개발자문위원회연합회는 지난 2007년에 창립되었다. 전체 회원이 830명이다. 그동안 주로 읍면동 행정에 주민참여를 촉진하고, 주민의사를 행정에 반영하는 역할을 다했다. 포항시 장학금 기탁, 불우이웃돕기 성금 전달, 단풍축제 개최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신임 이상해 회장은 취임사에서 일선 행정현장에서 회원 화합과 연합회의 발전뿐만 아니라 포항시와 협력을 통해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우리가 신임회장에 거는 기대도 포항시를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이다. 이상해 신임회장은 초심에 밝힌 그대로 행복도시, 변화와 도약하는 도시가 되도록 온힘을 다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