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사 유아인의 군주 리더십이 폭발하자 시청률도 훨훨 날아올랐다.
SBS TV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제42회가 전국 16.1%, 수도권 18.9%의 시청률을 기록, 극으로 치닫는 스토리에 걸맞은 가파른 시청률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20~49세 시청률은 8.6%까지 상승햤다. 23일 방송된 지상파 3사 프로그램 통합 최고 2049 시청률을 기록했고, 동시간대에 방송 중인 MBC TV ‘화려한 유혹’(3.3%), KBS 2TV ‘무림학교’(1.5%)와도 압도적인 차이를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피지기 백전백승 전략으로 명 나라 주체(문종원)와 담판에 나선 이방원(유아인)과 조선의 감춰진 뿌리 밀본의 탄생을 알린 정도전(김명민)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정도전은 사대부들을 향해 “밀본이 임금을 바로 이끌고 바로잡으며, 가장 낮은 곳에서 백성을 위하고 아끼며 존중해야 한다”고 외쳤다. “밀본은 곧 민본(백성이 근본)”이라고 설파했다. 밀본의 1대 본원 정도전과 사대부들의 첫 회동을 담은 반전 엔딩은 분당 최고시청률 21.6%(수도권 기준)을 거두며 ‘육룡이 나르샤’ 42회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