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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이병기·김명수 인사 청문회 통과할까..
정치

이병기·김명수 인사 청문회 통과할까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7/06 20:06 수정 2014.07.06 20:06

 
이번주 박근혜 정부 2기 내각 후보자 8명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리며 본격적인 청문회 정국에 돌입한다. 인사청문회를 통해 여야가 정면 충돌하먼서 가뜩이나 얼어붙은 대립 관계가 더욱 얼어붙을 것으로 보인다. 국회는 오는 7일 이병기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을 시작으로, 8일에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를 진행한다. 이어 9일에는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10일에는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까지 총 4일동안 8명의 내각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진행한다. 세월호 국정조사를 놓고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 여야는 인사청문회 마다 충돌이 불가피해 검증과정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이병기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의 경우 지난 2002년 대선 기간 중 한나라당(새누리당의 전신)의 이른바‘차떼기 스캔들’에 연루된 것을 놓고 야당의 공세가 예상된다.
9일 열리는 김명수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도 논란이 예상된다. 김 후보자의 경우 제자 논문표절과 연구비 가로채기, 칼럼 대필 의혹 등이 제기된 상태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김명수 장관 후보자는 반드시 낙마시켜야 한다는 목표 아래 2기 내각 후보자 전원에 대한 공세의 고삐를 조인다는 입장이다.         서울 최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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