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류유산 후에는 2~3주 정도 자궁수축과 노폐물 배출로 인해 통증과 출혈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이씨의 경우처럼 심리적 충격이 커서 제대로 된 몸조리를 하지 못하게 되면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로 통증과 출혈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상태를 방치하게 되면 생리양이 줄거나 생리주기가 불규칙해지는 등 후유증에 시달리거나 습관성 유산이나 불임으로 증세가 악화되기도 한다.
이 같은 증상에 대해 서울 강남 우성한의원 박우표 원장은 지난 4일“계류유산 후 몸조리에 소홀하면 자궁벽이 얇아지고 자궁 내 혈액순환이 저하되어 차후 임신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며“충분한 몸조리와 함께 자궁기능 회복에 도움을 주는 녹용, 당귀, 천궁이 들어간‘녹용보궁탕’으로 향후 태아가 잘 자랄 수 있는 안정적인 자궁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