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추모 무대‘비처럼 음악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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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가수 故 김현식의 명곡들로 세월호 참사에 상처받은 국민들의 마음을 치유하는‘힐링’콘서트가 열린다.<사진>
올해로 24주기를 맞은 고 김현식 추모 콘서트‘비처럼 음악처럼’이 이달 12일 용산전쟁기념관 실외 특설무대에서 오후 7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출연진으로는 가수 박완규, BMK, 뱅크, 소냐, 페이지, 김동환, 연규성 등이 무대에 올라 고 김현식의 명곡들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2~3곡 정도 들려줄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진보라도 참여해 자리를 빛낼 것으로 보인다. 2차 출연진은 차후 추가 공개된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세월호 참사 관련 추모의 의미도 있어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고 김현식 한 사람을 위한 콘서트가 아닌, 많은 사람들이 누군가를 기억할 수 있는 콘서트를 꾸밀 계획이다.
김현식의 생전 비공개 사진과 영상을 최초로 공개될 예정으로 콘서트의 막이 오르기 전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아울러 세월호 추모 영상 자료를 준비해 희생자의 명복을 빌고, 더 이상 가슴 아픈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원하는 희망 캠페인을 전개한다.
추모 콘서트 기금의 일부를 세월호 유가족에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앞서‘비처럼 음악처럼’ 콘서트는 작년 부산에서 열려 많은 팬들을 모았다.
이번 추모 콘서트를 주최하는 렛츠쇼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이번 추모 콘서트는 이전 콘서트들과 다르게 진행될 것이며 팬들이 아닌 많은 사람들이 한 데 모여 옛 추억과 웃음, 슬픔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이번 故 김현식 추모 콘서트가 국가적 큰 슬픔을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