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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한국 기대수명 81.3세 자살률 10연속 1위..
사회

한국 기대수명 81.3세 자살률 10연속 1위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7/07 20:09 수정 2014.07.07 20:09
지난 5년간 우리나라의 기대수명은 빠르게 증가했으나, 자살률은 10년 연속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위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지난 2일 보건복지부가 OECD에서 발표한 'OECD Health Data 2014'(2012년 기준)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의 기대수명은 81.3년으로 OECD 평균(80.2년)보다 1.1년 길다.
 지난 5년간 우리나라의 기대수명은 1.9년이 증가해 OECD 평균의 증가 수준(1.2년) 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자살에 의한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29.1명으로 OECD 평균(12.1명)에 비해 17.0명 높았다.
2011년 33.3명에 비해서는 감소했지만 자살율 1위 국가라는 불명예를 10년 연속 안게 됐다. OECD 회원국 중 자살률이 가장 낮은 국가는 터키로 1.7명이다.
암에 의한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183.3명으로 OECD 평균 (207.5명)보다 24.2명이 낮았으며, OECD 회원국 중 멕시코, 터키, 핀란드, 이스라엘, 스위스에 이어 6번째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허혈성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43.2명으로 OECD 평균(119.2명)보다 낮고, 뇌혈관질환에 의한 사망률은 76.5명으로 OECD 평균(68.1명)보다 높게 나타났다.
건강증진과 관련된 분야 가운데 흡연(남성)은 최고 수준, 음주는 평균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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