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말도 안된다”펄쩍
▲ 의료 헬리콥터 안에서 호세 마리아 마린 브라질 축구협회장(오른쪽)의 격려를 받고 있다. © 운영자
일부 브라질 언론이‘신성’네이마르(22·FC바르셀로나)의 결승전 출전 가능성을 보도하자 브라질대표팀 닥터 호세 루이스 룬코 박사가 펄쩍 뛰고 나섰다.
룬코 박사는 7일(한국시간)“부상 중인 네이마르가 향후 월드컵 결승전에 출전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룬코 박사는“불가능한 것으로 브라질 국민들에게 환상을 안겨줘서는 안된다”며“브라질이 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지만 네이마르가 그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5일 브라질과 콜롬비아의 8강전(2-1 승) 후반 43분 콜롬비아의 수비수 후안 수니가(29·나폴리)의 무릎에 허리가 찍히면서 3번 요추 골절상을 입었다.
이로 인해 40~45일 간 치료와 재활을 받게 돼 오는 9일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이스타지우 미네이랑에서 열리는 독일과의 준결승전 출전은 물론 결승전(14일) 또는 3·4위전(13일)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그러나 이날 브라질 언론 글로보스포르트는“브라질이 결승에 진출할 경우 네이마르가 허리에 진통제 주사를 맞고 출전할 수 있다”고 보도해 논란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