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두천 소요산 자락에 건립 예정인‘소요산 박찬호 야구공원’이 10일 사업부지에서 기공식을 열고 첫삽을 뜬다. 시는 앞서 지난 6월‘박찬호 야구공원 조성사업’과 관련, 조성계획 결정·실시계획인가 등의 절차를 마무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요산 박찬호 야구장은 경기도, 동두천시, 박찬호 전 야구선수, 소요산야구공원이 협약을 맺어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이달 공사를 시작해 내년 상반기 중에 준공할 박찬호 야구공원은 동두천 상봉암동 산6번지 32만㎡부지에 메인스타디움을 포함한 성인구장 5개면과 유소년구장 1개면 등 6개면의 야구장을 갖출 계획이다. 사업비는 330억원 정도 투자될 예정이다. 또 타격연습장과 실내연습장, 편익시설, 캠핑장등 기타 부대시설을 갖춰 야구인은 물론 가족단위 종합 휴식처 개념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10일 오전 11시에 열릴 기공식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정성호 의원, 오세창 동두천시장, 장영미 동두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박찬호 등 야구 선수와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