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 트레인’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와‘코리안 몬스터’류현진(27·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 올스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MLB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 MLB.com을 통해 7일(한국시간) 팬 투표와 선수간 투표, 감독 추천으로 뽑은 올스타 68명(아메리칸리그 34명·내셔널리그 34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팬 투표 없이 선수간 투표와 감독 추천으로만 구성하는 내셔널리그 투수 부문에 14명이 이름을 올렸으나 류현진의 이름은 없었다.
다저스의 원투펀치를 이루고 있는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가 각각 감독 추천과 선수간 투표를 통해 올스타에 선정됐다.
팬 투표에서 87만2749표를 얻어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부문 17위에 그친 추신수는 선수간 투표와 감독 추천을 통해서도 올스타에 선정되지 못했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가운데 올스타 무대를 밟은 것은 2001년 텍사스에서 뛰었던 박찬호와 2002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소속이던 김병현 뿐이다. 둘 모두 감독 추천 선수로 올스타전에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