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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아이리스..
사회

아이리스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7/08 20:27 수정 2014.07.08 20:27
설택길/시인

내 마음
 
처절하게 부서지는
 
외로움에 환호하며
 
그녀 앞에 멈추었다
 
내 가슴
 
초췌하게 시들어 떨어진
 
서러움을 기뻐하며
 
그녀 얼굴 바라본다
 
 
 
오! 그대 보고 싶던가
 
밤이슬 되어 맺힌
 
영롱한 눈물
 
오! 그대 기다렸던가
 
어둠을 헤치고 보내주는
 
사랑의 메시지
 
 
 
수줍은 향으로 다가온
 
보랏빛 너의 숨소리
별빛 담은 나의 사랑
 
이 밤 곱게 꾸며
 
너에게 한 아름 보내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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