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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포항 의료특화도시, 의료진 확보·예산이 관건..
사회

포항 의료특화도시, 의료진 확보·예산이 관건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4/21 15:41 수정 2016.04.21 15:41

 

의료의 질을 높인다는 것은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직결된 중대한 문제다. 의료의 질과 비례하여, 그 도시는 건강·행복도시가 된다. 의료의 질을 높이는 것은 보건행정에 전적으로 의지한다. 포항시를 의료특화도시로 만들기 위해, ‘올해 건강 원년’ 계획을 발표했다.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지난 2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시민이 함께 만들고 누리는 건강도시 포항’을 위한 2016년 북구보건소 주요 사업 브리핑을 가졌다. 브리핑에서 박혜경 북구보건소장은 메르스, 지카바이러스 등 감염병 차단과 확산 방지로 안전도시를 실현한다. 최근 세계가 글로벌함에 따른 신종, 재출현 감염병, 해외발생 감염병의 유입 위험이 상존한다. 포항시는 공중보건 대응 체계를 구축해 24시간 감염병 대응상황실을 운영한다. 질병정보 모니터망(84개소) 운영, 해외 입국자 추적조사, 감염병 조기 예보제로 감염병을 사전에 차단한다.

예산확보로 포항의료원에 음압 격리병동을 설치한다. 보건소 내 음압텐트, 이동형 음압기, 열감지 카메라, 포충기 등 최신 장비와 시설을 보강하여, 감염병 발생 대응 능력을 강화한다. 포항권역 권역응급의료센터 포항성모병원 유치로 중증 응급환자 치료와 재난거점 의료기관의 역할을 해나갈 예정이다. 의료전달 및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유관기관 MOU를 통해 지역응급의료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동해권역 5개 시·군 및 유관기관, 의료원, 종합병원 등이 참여한 동해권 응급의료체계 협의체를 구축(2016. 4. 8)하여, 권역 내 신속한 양질의 응급의료서비스 시스템을 조기에 구축한다. 실질적인 응급의료지원 컨트롤타워 역할을 정립한다. 최근 보건복지부 ‘2016년 해외환자 유치 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에 포항 우리들 병원이 선정되면서 지역 병원에 세계적 첨단 척추치료 기술을 도입한다.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 의료기관내 외국인 전용 진료센터를 운영한다. 경북도 의료관광과 연계한 마케팅과 핵심 타깃 국가 위주로 홍보하고, 일반관광과 연계한다. ‘포항시 심폐소생을 위한 응급의료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50세대 이상 아파트에 자동 제세동기 설치를 지원한다. 의료기관 QSS사업을 확대한다. 위와 같이 포항시를 의료특화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예산을 보다 확보해야한다. 수준 높은 의료진도 확충해야한다. 이게 우리가 바라는 만큼 성취의 발판이다. 이때부터 포항시가 ‘의료특화도시와 건강도시 원년’이 된다. 건강도시를 만들어야만 시민들이 질병으로부터 보호를 받아, ‘안심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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