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문경교육지원청(교육장 이명수)은 지난 20일 오후 2시부터 문경소방서 점촌119안전센터와 합동으로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직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화재 발생 시 초동 대처능력을 제고하고자 실시된 이번 훈련은, 교육청 내 기록관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가상 시나리오 설정 하에 실시됐다.

화재경보 발령을 시작으로 건물 내 화재 경보 비상벨을 울리고 방송을 실시 한 후, 교육청 전 직원과 대회의실에서 교육중인 상담교사 40여명도 대피유도반장의 지휘아래 손수건으로 코를 막고 신속히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진압반은 기록관으로 출동하여, 소화기와 소화전을 사용해서 가상화재를 진압했다. 그리고 현지에서 쓰러진 환자를 들것으로 수송하고 소방차가 출동해 최후 화재를 진압한 후 훈련을 종료했다.

문경소방서는 훈련 종료 후 교육청 전 직원이 모인 가운데 소화기 및 소화전 사용법 등에 대해 교육하고, 실제 화재를 진압하는 시범을 보였다. 

이명수 교육장은“이번 훈련은 청직원들에게 안전의식을 심어주고 재난사고 대처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며 위급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신속히 대처하여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