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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한울원전1호기, 한달만에 재가동 승인..
사회

한울원전1호기, 한달만에 재가동 승인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7/09 19:51 수정 2014.07.09 19:51
원자력안전위원회
 한울원전 1호기가 점검을 위해 수동 정지된 후 한달만에 재가동 승인을 받았다.원자력안전위원회는 9일 회의를 열고‘한울 1호기 재가동 승인 건’등을 심의하고 의결했다.
이에 앞서 경북 울진군의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는 지난달 9일 한울 1호기의 제어봉 1개가 이상 낙하돼 정밀점검을 위해 1호기의 원자로를 수동 정지시키고 점검에 나섰다. 그러나 10일만인 지난달 19일 다시 한울 1호기의 1차측 설비에서 방사능 수치가 증가했다.
조사결과 제어봉이 낙하된 이유는 동작시험 중 제어봉을 구동시키는 기기의 접촉 연결부위 불량 때문으로 드러나 모두 교체했으며 1차측 설비에서 방사능 수치가 증가한 것은 방사능 시료채취용 냉각수가 열교환기 손상으로 일부 누출됐기 때문으로 확인돼 역시 새 제품으로 전량 교체했다.
폐회로 내에서 누출돼 외부로의 방사능 누출은 없었지만 방사능 수치를 제한치 이하로 낮추기 위한 제염작업에 시간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울 1호기는 설비용량 95만kW의 가압경수로형으로 1988년 9월 상업운전을 시작해 26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 1월에도 고장으로 9일간 멈춰 섰었다.      이문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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