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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북도 上海통상투자사무소, 포항도 동참해야..
사회

경북도 上海통상투자사무소, 포항도 동참해야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4/26 16:00 수정 2016.04.26 16:00

 

上海(Shanghai) 인구는 2014년 기준 24,256,800명이다. 면적은 6,340.5㎢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항구의 하나로 중국의 주요 산업·상업의 중심지이다. 동중국해 연안에 위치한다. 북으로 양쯔강(揚子江) 어귀와 남으로 항저우(杭州) 및 위판 만(玉盤灣) 사이에 자리 잡고 있다. 중국의 항구 중 서방 무역을 최초로 개방한 항구로 오랫동안 중국의 상권을 독점하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점차 늘어나는 중국의 국내 수요에 충당된다. 위 같은 도시에 ‘경북도 상하이통상투자사무소’를 개소했다. 경북도는 한-중 FTA에 따라 중국시장 확대를 위해 지난 25일 중국 상하이 장녕구(長寧區)에 소재한 상하이세계무역상성(上海世界貿易商城) 3층에 경북도 상하이통상투자사무소를 열었다.

개소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박종석 상하이 부총영사, 상하이시 정부관계자, 이진락 경북도의원, 이민호 KOTRA 상하이무역관장, 서욱태 한국무역협회 상하이지부장, 정희천 상하이한국상회 회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상하이세계무역상성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해외사무소 및 다수의 기업들이 들어서있다. 경북도 상하이사무소에는 소장과 2명의 현지직원이 상주한다. 경북도내 중소기업의 대중국시장 진출, 현지 도내 기업의 통상활동을 지원한다. 사무실 규모는 162㎡로, 상품 전시공간과 사무공간으로 구성되었다. 상하이 경북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현지 정보를 수집한다. 시장조사, 투자 발굴 및 기업유치, 문화·관광, 국제교류 등의 업무를 지원한다. 도내 기업인 및 단체의 현지 활동에 필요한 행정지원과 홍보기능도 겸하여 운영한다.

향후 도내 수출유망 중소기업의 중국전시회 참가, 무역사절단 파견지원, 세일즈 출장, 한류패션로드쇼 개최로 천연의류, 화장품, 식품 등을 중심으로 전략적 수출마케팅사업을 전개한다. 경북도 우수상품 무역상담회에 참석한 농업회사법인 ㈜현우정밀(정밀주조품) 등 10개 업체는 상해세계무역상성 2층에 마련된 상담장에서 총 450만 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농업회사법인 ㈜동서제약웰빙(렌즈), ㈜동서웰빙식품(식품, 음료)은 현지 바이어와 연간 200만 불 계약을 체결했다. ㈜태림메디텍(치기공 관련 장비)도 120만 불의 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5년간 1,760만 불의 수출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도 상하이통상투자사무소의 개소와 동시에 상당한 성과를 이룩했다. 첫발이 이와 같다면, 이번 사무소 개소는 성공했다. 문제는 향후이다. 거대시장인 중국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 셈이다. 이 대목에서 포항시도 이미 국제적인 자본 창출의 도시이다. 이참에 포항시는 위의 사무실을 어떻게 활용하여, 포항시의 창조경제에서 자본의 국제화를 도모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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