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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포항시 관광객 시티투어, 다양하게 홀려야..
사회

포항시 관광객 시티투어, 다양하게 홀려야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4/27 14:48 수정 2016.04.27 14:48

 

관광이란 영리추구가 목적이 아닌, 휴양이나 기분전환과 자기개발을 위해 일시적으로 낮선 지역으로 가는 것을 뜻한다. 관광은 3차 산업의 꽃이다. ‘보이지 않는 무역’, ‘굴뚝 없는 공장’ 등에 비유된다. 타 산업에 비해 경제성이 높고 자원소모율이 낮은 무공해 산업이다. 관광자원은 인문관광자원과 자연관광자원으로 나눌 수 있다. 인문관광자원에는 문화재 및 건축물·예술품·박물관·풍속 등의 사회·문화적인 자원 등이다. 자연관광자원에는 산악·해양·도서·하천·온천·동물 등이다. 관광개발은 관광자원과 인간을 연결시킨다. 관광개발에 따라 주민의 소득이 향상되고, 고용이 확대된다. 자연과 문화재가 보존되는 파급효과가 크다. 사람들이 매일 마주치는 일상적이고 친숙한 것보다 새롭고 낯선 대상으로부터 미학적 가치를 느끼게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포항시에는 인문적인 가치와 자연의 가치가 풍부하기로 저명한 고장이다. 이 같은 지역에서는 관광객 유치로써, 자본을 창출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야한다. 포항시는 지역에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관광 상품을 새롭게 다듬었다.

포항시에 따르면, 4월 한 달간 시범운행을 마친 도시순환형 정기 시티투어, 밤바다 투어, 테마투어 등 포항관광 시티투어 상품이 내달 1일부터 본격 운영된다. 종전과 같이 예약제로 운영하는 테마투어 6개 코스를 병행해 이용객에게 선택의 폭을 한층 넓혔다. 매일 정기적으로 운행하는 도시순환형 코스는 시외 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한다. 포항역 KTX 도착시간과 연계해 영일대해수욕장과 죽도시장, 포항운하, 포스코역사박물관, 구룡포와 호미곶 해맞이광장, 호미곶 해안둘레길을 잇는 One-way방식이다. 지정 승강장마다 대기시간 없이 매일 5차례 정기 운행된다. 관광지에 내려 투어를 하고나서 다음 차량을 이용해 이동하거나 돌아올 수 있는 방식이다. 영일만해수욕장과 송도, 포항운하관을 잇는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정기 밤바다 투어코스는 저녁 7시부터 한차례 정기적으로 운행한다.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영일대해수욕장 일대에 밀집되어 있는 호텔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영일만 야경을 즐길 수 있는 투어코스로 운영된다. 정기투어코스 이외 산업체험코스는 학습체험, 역사문화체험, 환경생태체험, 가을단풍체험 5개 코스이다.

코스의 다양화의 목적은 지역민보다는 외지인들을 위함이다. 외지인들은 포항시로 낯이 선 것을 보기 위해 포항시에 첫발을 딛는다. 여기에서 낯설게 함이 중요한다. 낯이 익은 곳이 아닐수록 관광객을 홀린다. 홀림에 비례적으로 지갑을 연다. 이때부터 포항시는 관광지로써, 거듭난다. 포항시는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시티투어에서 위와 같은 점을 관광행정에 접목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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