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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뮤지컬 '올슉업'에 도전..
사회

뮤지컬 '올슉업'에 도전

뉴시스 기자 입력 2016/04/28 17:05 수정 2016.04.28 17:05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1935~1977)의 히트곡을 묶은 주크박스 뮤지컬 '올슉업'에 가수 휘성, '인피니트' 멤버 김성규, 뮤지컬배우 최우혁이 캐스팅됐다.

공연제작사 킹앤아이컴퍼니에 따르면 휘성 등은 6월17일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막을 올리는 '올슉업'에서 프레슬리에서 모티브를 따온 엘비스 역에 트리플캐스팅됐다.

2005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2007년 국내 첫선을 보였다. 영국의 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한여름밤의 꿈' 등에서 영감을 얻었다.

뮤지컬 '아이 러브 유'와 '폴링 포 이브' 등으로 이름을 알린 미국 작가 조 디피에트로가 오리지널 대본을 썼다. '한여름밤의 꿈'에선 연인들의 사랑과 갈등을 초자연적인 힘이 해결하는데 '올슉업'에서는 엘비스가 이 역을 감당한다. 미래의 수퍼스타를 꿈꾸는 엘비스가 이름 모를 마을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휘성은 2014년 '조로'를 통해 뮤지컬 데뷔한 이후 두 번째로 이 장르에 나온다. 김성규는 앞서 뮤지컬 '광화문연가' '뱀파이어' '인더하이츠' 등에 출연했다. 최우혁은 지난해 말과 올해 초 공연한 '프랑켄슈타인'으로 뮤지컬에 데뷔해 주목 받은 신예다.

엘비스에게 사랑을 느끼고 그와 가까워지기 위해 남장까지 결심하는 당찬 소녀 '나탈리' 역에는 가수 출신 탤런트 박정아, 뮤지컬배우 안시하, 가수 겸 뮤지컬배우 제이민이 트리플캐스팅됐다.

박정아는 이 작품으로 뮤지컬에 데뷔한다. 안시하는 '프랑켄슈타인' '신데렐라' 등에서 실력을 인정 받았다. '잭 더 리퍼' '삼총사' '인 더 하이츠' 등에 출연한 제이민은 현재 공연 중인 '헤드윅: 뉴 메이크업'에서 이츠학 역을 맡아 스타덤을 예고하고 있다.

8월28일까지. 러닝타임 140분(인터미션 20분 포함). 5만5000~11만원. 스토리피. 02-744-4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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