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경북청년무역사관학교 202명 수료, 78명 취업 성과
경북도는 FTA 확대 등 글로벌 무역환경에 대응하고 수출기업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무역실무 교육을 통하여 제4기 경북청년무역전문인력 70명을 양성한다고 밝혔다.
청년무역사관학교 운영은 올해 4년째로 지역 제조업 및 우수농산물 수출기업체에 무역전문 인력을 공급하고 좁은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대학생에겐 수출입 전문역량을 강화하여 취업에 성공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특히, 이공계보다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인문사회계열 학생을 중심으로 외국어 능력, 인성?품위 등을 평가하여 교육생을 선발한다.
모집기준은 만 39세이하 청년으로서 경북소재 대학교 재학생(졸업생) 및 경북에 주소를 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선발된 교육생은 무역수출실무 온라인 기본과정(3주), OT?특강 집합교육(1주), 무역실무?비즈니스 영어?해외마케팅?취업캠프 등 합숙교육(4주), 약 35개 수출기업?협력사의 현장실습(단기1개월/장기4개월)의 과정을 통하여 무역전문인력으로 거듭나게 된다. 현장실습(장기,4개월)에 참가하는 학생에 대하여는 학기제 학점도 인정된다.
그 밖에 해외마케팅 경진대회, 비즈니스 발표대회, 성적우수자 해외무역현장탐방(홍콩, 8명) 프로그램과 함께 올해에는 추가로 성적우수자 3명을 별도로 선발하여 3개월의 해외인턴 경험도 쌓게 한다. 또한 자율적인 스터디 환경을 만들어 국제무역사, 무역관리사, 무역영어 등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특히, 이론 중심의 강의에서 벗어나 무역 현업에서 활동하고 있는 섬유?자동차부품사 및 관세사 전문 실무진들을 초빙하여 현장에서의 생생한 정보와 경험?지식을 듣는 시간도 마련된다.
2013년부터 지금까지의 3년간 202명 수료생을 배출하여 이 중 78명(39%)이 세원정공(주) 등 기업체에 취업하여 수출무역 일선에서 활약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 사업이 젊은이들에게 호응이 높은 만큼,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국내외 수출?입 기업에 대한 인재채용 정보제공을 통해 수료생들이 취업에 성공 할 수 있게끔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 할 계획이다.
경북도 장상길 일자리민생본부장은 “경북청년무역사관학교 운영 결과 양질의 무역전문가 배출은 물론 지역 우수 기업에 취업을 연결해 줌으로서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도 기여하는 등 좋은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하였다.”고 평가 하면서, “앞으로도 수출기업들의 수요에 적합한 좋은 인성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우수 인재를 육성하는데 더욱 더 힘쓰겠다고.”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