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영은 천막·텐트 따위를 치고 야외에서 먹고 잠을 자는 등 임시적인 야외 생활을 하기 위한 일시적인 생활을 뜻한다. 이때는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야영장을 조성해야한다. 어느 지역이든 야영장을 만들어,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야영장의 활성화로 그 지역에 관광객들이 모여온다면, 관광 자본을 창출한다. 포항시도 야영장의 활성화를 위한 행정력을 발휘함으로써, 지역에 보다 많은 관광객들에게 안전한 야영문화를 조성하기로 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가족단위 외래 관광객 유치를 위한 야영장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과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야영장 관리, 야영장 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시청 연오세오실에서 등록야영장 15개 사업주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타 지역에서 발생한 야영장 안전사고 사례를 토대로 야영장 안전관리 세부지침을 마련해 시달했다. 문화관광체육부가 공모 평가한 야영장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지원사업과 연계해 ‘캠핑 페스티벌’과 ‘친환경 Well-Being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세부 사업계획을 전달했다.
이날 참석 업주들은 6월 3일부터 5일까지 2박3일간 곡강천 체육공원에서 개최되는 ‘캠핑 페스티벌’에 전국의 가족단위 캠퍼들이 참가할 때에 지역의 유명 관광지 투어와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외래 야영관광객 유치 및 편의증진, 건전한 야영문화 확산에 동참을 다짐했다.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운영될 ‘친환경 Well-Being 체험프로그램’은 지역의 5개 야영장에서 주말마다 가족단위로 자녀교육을 겸한 친환경 생활용품 만들기 체험, 환경 살리기 및 안전 캠페인, 관광지와 연계한 특성화 체험, 가족사랑 콘서트 등 다채로운 체험형 야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포항시는 앞으로 지역의 야영장이 더욱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지역의 축제 행사와 농·산·어촌체험, 문화유적지, 전통 5일장 등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확산시킬 방침이다.
포항시에 야영문화가 보다 활성화할수록 좋다. 활성화는 비례적으로 안전 기준을 반드시 지켜야한다. 안전 기준의 사례를 든다면, 소방 관계 법령에 따른 화재 안전기준이다. 소화기를 눈에 띄기 쉬운 곳에 비치해야한다. 안전의 문제는 사업주에게만 맡길 수가 없다. 야영객들이 스스로 안전 기준을 지켜야한다. 포항시는 사업주에게만 안전을 맡길 것이 아니다. 이번에 야양장의 안전을 전수조사를 해야 한다. 포항시 야영장의 안전은 포항시의 안전과 동일하다는 행정취지에서, 야영장의 안전을 도모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