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 문제는 당대가 구현해야할 가치이다. 보육이 보다 잘된다는 것은 우리의 미래를 보장하는 것과 같다. 지금의 아이들이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인재들이다. 보육에 투자한다는 것은 미래투자이다. 보육에 투자하되, 부모의 사정에 맞춤형으로 가야한다. 경북도는 오는 7월부터 맞춤형 보육 시행에 따라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0~2세반 영아에 대한 보육서비스를 종일반 서비스와 맞춤반 서비스로 구분하여 지원한다. 맞춤형 보육이란 맞벌이 가구의 자녀 등 장시간 이용이 필요하면 길게(종일반-12시간), 전업 주부 등 적정시간 이용이 필요하면 짧게(맞춤반 6시간+긴급 보육바우처 월 15시간) 보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보육제도이다. 맞춤형 보육 시행에 따른 보육료 자격신청은 현재 어린이집 이용 중인 아동은 공공기관이 보유한 정보를 활용하여 행복e음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종일반 대상 아동을 판정(4.23~5.10일)한다. 종일반으로 판정된 아동에게는 종일반 확정 통지서를 송부한다. 별도의 보육료 자격신청을 하지 않아도 된다.
자동 종일반 자격 통보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가구 중 종일반 이용이 필요한 가구는 5월20일부터 6월24일까지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나 ‘복지로’(www.bokjiro.go.kr) 온라인 시스템에 증빙서류를 구비하여 종일반 보육료 자격을 신청해야 한다. 5월20일 이후 새로 어린이집을 이용하고자 하는 아동은 반드시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나 ‘복지로’ 시스템을 통해 종일반 또는 맞춤반 보육료 자격을 신청해야 한다. 경북도에서는 맞춤형 보육 도입에 따라 일선 시·군 업무부담 완화 및 조기정착 지원을 위한 보조인력 90명을 3개월간(5.10~8.9)지원한다. 어린이집 이용 만0~2세 아동수가 100인 이상인 읍·면·동에 배치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앞으로 아이의 행복, 부모의 안심, 교사의 보람을 느낄 수 있는 3플러스 보육정책을 추진하여, 행복한 경북 보육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3플러스 정책이 바로 ‘미래까지 행복사회’로 가는 징검다리이다. 이번에 맞춤형 보육으로써, 아이의 장래도 보장하고 부모의 걱정도 덜어준다면, 일석이조(一石二鳥)의 교육행정으로 평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