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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고교생들의 전통미술공예 수상작..
사회

고교생들의 전통미술공예 수상작

뉴시스 기자 입력 2016/05/02 14:22 수정 2016.05.02 14:22

 

 

 

 

 전통미술 꿈나무들이 발굴됐다.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의 제12회 전통미술공예 공모전에서 재능있는 고교생들이 입상했다.

 

문화재청장상은 불화 ‘초전법륜 녹원전법상’을 그린 안양공업고등학교 김호준이 차지했다. 부처가 깨달음을 얻고 인도 녹야원에서 최초의 다섯 비구에게 법을 전하는 장면이다. 충남 공주시 계룡면 갑사에 있는 작품을 충실히 모사한 후 담채로 완성했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상은 명성황후 시해 현장에서 반출한 소반인 풍혈반(風穴盤)을 양구백토로 재현한 한국도예고등학교 정토의 ‘양구백토를 이용한 풍혈반’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보은고등학교 박성원, 중산고등학교 김현영, 광주중앙고등학교 이준수, 안산디자인문화고등학교 주예지, 광주예술고등학교 김솔이 받았다.

 

특선 이상 수상자는 2017학년도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신입생 모집에서 전통미술공예학과 특별전형에 응시할 수 있다.
입상작은 9일까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미술공예학과 전시실에서 선보인다. 시상식은 9일 오후 3시 전통문화대 안국동 별궁에서 열린다.

 

김재열 총장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전통미술공예 공모전을 통해 우리나라 고등학교 교육 현장에서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촉진하고 인식을 높이고 전통미술공예의 창조적 계승 기반을 다지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통미술공예 공모전은 전국의 고교 재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2005년부터 매년 시행 중이다. 올해는 지난달 21~24일 공모, 167점을 접수해 입상작 122점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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