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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야생화 특별전' 청와대 사랑채서 개막..
사회

'야생화 특별전' 청와대 사랑채서 개막

뉴시스 기자 입력 2016/05/02 15:00 수정 2016.05.02 15:00
 

 

 문화체육관광부는 ‘제3회 야생화 특별전시회’를 청와대 청와대 사랑채 기획전시실에서 3일 개막한다.

‘우리 꽃, 우리 옷에 스미다’라는 주제로 전통복식과 공예품, 전통조경 등과 연출된 우리 꽃의 아름다움을 만나볼수 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우리 꽃이 스며든 한국 전통복식(옷고름, 댕기, 복건, 굴레, 노리개, 버선, 신, 주머니 등)과 함께 실물 야생화가 전시됐다.

1층 기획전시실에는 부귀·사랑 등의 의미가 담긴 복식을 비롯해 염색 직물인 생초와 모시를 이용한 방장과 가리개 등을 전시해 외국 관광객들에게 정감 있는 우리 민족의 마음을 표현했다. 터치스크린을 설치되어 전국의 야생화 명소와 인근 지역의 관광 정보도 확인해볼 수 있다.
사랑채 앞뜰은 설악산 모양을 본떠 조성한 석가산(石假山, 돌을 쌓아 만든 인공 산, 2014년 조성)과 함께 외국인이 좋아하는 모란·연꽃·도라지 등 부귀·사랑 등의 의미가 담긴 꽃으로 고풍스러운 전통 한국정원을 조성해 한국전통문화의 조형미를 직접 느낄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문체부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야생화 관광 자원화’ 사업을 통해 전국 곳곳에 야생화 관광명소 개발을 지원하는 등, 자연-생태 기반 관광 상품을 개발해 ‘고부가가치 융·복합 관광 산업 육성’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체부는 4대 궁 및 종묘에서 열리는 ‘제2회 궁중문화축전(4. 29.~5. 8.)’과 ‘봄 여행주간(5. 1.~5. 14.)’이 있는 5월에는 ‘견화 액자 만들기’와 ‘민화 및 야생화 도안 채색하기’ 등의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람객들이 우리 꽃을 더욱 친근하게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이 전시는 산림청(청장 신원섭),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이 함께 마련했다. 전시는 8월 2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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