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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포항시·포스텍·경북도 협업 신약개발, 안전성부터..
사회

포항시·포스텍·경북도 협업 신약개발, 안전성부터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5/03 13:41 수정 2016.05.03 13:41

 

인류의 과학문명발전의 패러다임을 짚어본다면, 건강을 위한 신약개발의 역사이다. 신약개발은 새로운 물질을 천연물에서 창출하거나 화학적으로 합성하는 방법이다. 연구자의 창의성에 의하여 연구방향이 결정된다. Screening(의학 검사법)과 물질의 선택은 신약개발연구의 목적을 달성하는데 필요·충분조건을 갖춘 물질과 검색방법을 선택한다. Screening이 독창성과 비례하여, 그만큼 신약의 독창성도 높아지는 게 상례이다. 이때 선택의 대상이 되는 물질은 천연물, 합성물, 생명 공학적 방법으로 만들어진 물질 등이다. 일반적으로 신약물질로 기대되는 후보물질의 화학구조가 알려지면, 이와 유사한 많은 유도체가 합성되고 이에 따라 보다 우수한 유용성을 가진 신약을 얻게 된다. 시대와 과학의 발전과 함께 새로운 질병이 인간을 괴롭히고 있다. 이때마다 신약을 개발할 필요성이 있다. 포항시·포스텍·경북도가 협업하여, 신약 개발에 우리의 눈길을 끌고 있다. 포항시·포스텍·경북도는 지난 2일 포스텍 생명공학연구센터에서 가속기 기반 신약 프로젝트(NBA Project)를 추진하기 위한 가속기 클러스터 협의회 신약개발 분과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북도 정병윤 경제부지사, 포항시 이기권 창조경제국장, 포스텍 생명공학연구센터 장승기 센터장, 고인수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추진단장, 김병문 서울대 화학부 교수, 금교창 KAIST 뇌의약연구단장, 이태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장 등 신약 전문가가 대거 참석했다. 가속기 기반 신약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자문한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유치 전략에 대한 토론도 가졌다.

신약분과위원회는 지난 2월 2일 경북도 지사의 Health care 시장 선점을 위한 「가속기 기반 10대 첨단 신산업 육성 전략」발표에 따라, 가속기 클러스터 협의회 중 가장 먼저 위원회를 구성, 전문가회의를 가졌다. 앞으로 신약분과위원회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4세대방사광가속기와 협력하여,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전략 모색과 기술을 자문한다. 국가대형 연구개발 사업을 발굴하여, 포항으로 유치하기 위한 사업추진 전략 자문·계획수립 등에 자문기구의 역할을 수행한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위원회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국내 유명 제약사 전문가·가속기 운영 전문가 그룹 등을 참여시켜 신약개발에 들어간다. 현재 보건복지부가 고시한 희귀난치성 질환은 138개 질환군이다. 이 같은 질환은 현재가 시점이다. 앞으로 그 어떤 질환이 새로 나올지는 모르는 형편이다. 신약개발은 향후까지 대비한 신약개발을 목표로 삼아야한다. 개발하되, 최우선은 안전성의 확보이다. 그 어떤 질병으로부터 인류의 건강도 지켜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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