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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북도, K-Water협력 청송군부터 물 복지구현..
사회

경북도, K-Water협력 청송군부터 물 복지구현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5/03 13:41 수정 2016.05.03 13:41

 

K-Water는 유역 전체를 하나로 통합 관리한다. 한정된 수자원 이용을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물 부족으로 인한 소외 지역에 ‘물 복지’를 실현한다. 통합 물 관리(Integrated Water Resources Management, IWRM)로써 물·자연이 어우러져 현재와 미래세대까지 사람이 풍요롭고 안전한 물 이용의 혜택을 누리도록 한다. 현재 물 관리 주체가 다원화되어 있다. 유역 전체를 하나의 유기체로 통합적으로 관리하여, ‘효율성, 공평성, 지속가능성’ 등으로 현재와 미래세대까지 내다본다. 경북도가 위 같은 공적기관과 협력하여, 전국 최초로 상하수도시설 운영자를 일원화하여, 전문기관에 위탁한다. 이번 사업은 청송군에 시범적으로 적용한다. 상반기 내에 타당성 조사용역과 주민공청회, 의회 승인을 받는다. 하반기 중에 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청송군은 상·하수도 관리를 통합하여 위탁하는 전국 최초의 지자체가 된다. 그동안 청송군은 지방상수도 시설이 재래식 완속 여과로 인한 정수 및 생산 능력이 저하되었다. 수질관리에 어려움을 겪던 중에 K-Water에 위탁함으로써 기존 50.2%인 상수도 유수율을 10년 이내 80%까지 끌어 올리는 것이 목표이다.

청송군이 위탁하는 사업은 상수도 관망 블록시스템 구축, 관망 정비, 24시간 콜센터 운영, 노후관 교체, 시설 현대화 등이다. 사업비 791억 원을 K-Water에서 선 투자한다. 청송군이 20년간 분할 상환한다. 이번 사업으로 청송군 파천·부동면의 미급수 지역이 해소된다. 상주~영덕 간 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국립공원 주왕산, 송소고택, 산림조합중앙회 연수원 유치에 효과적이다. 관광객 증가에 따른 생활용수 수요량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송군의 이번 위탁으로써, 물 부족도 해결될 것으로 본다. 이는 물 복지 구현이다. 지금은 천연자원 고갈시대이다. 미래를 볼 때에 고갈은 더욱 심화할 게다. 이번 청송군을 시작으로써, 가장 중요한 대목은 물의 사용을 보다 아껴야한다는 교훈을 얻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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