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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류준열, 영화 '택시 운전사'서 송강호와 호흡..
사회

류준열, 영화 '택시 운전사'서 송강호와 호흡

뉴시스 기자 입력 2016/05/03 17:31 수정 2016.05.03 17:31

 

 

 배우 류준열(30)이 송강호 주연 영화 '택시 운전사'(감독 장훈)에 출연한다.

 

류준열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류준열이 5·18 광주민주화 운동을 다루는 이번 작품에서 대학생 시민군 역할을 맡는다고 3일 밝혔다.

 

'택시운전사'는 1980년 5·18 당시 광주의 참상을 영상에 담아 전 세계에 알린 '푸른 눈의 목격자'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의 취재 행적과 그를 도운 택시기사 김사복씨의 경험담을 담은 작품이다.

 

앞서 송강호는 택시기사 역할로 출연을 확정했고, 류준열은 유해진 등과 함께 시민군 역을 담당한다. 연출은 '고지전'(2011) '의형제'(2010) '영화는 영화다'(2008) 등을 만든 장훈 감독이 맡는다.

 

한편 힌츠페터는 1980년 5월 독일 제1공영방송 ARD-NDR 일본 특파원으로 근무하면서 한국에 들어와 목숨을 걸고 광주현장을 취재한 실존인물이다. 그가 촬영한 영상자료가 독일에서 방영돼 5·18 실상을 전 세계에 알렸다. 지난 1월 세상을 떠났다.

 

택시운전사 김사복씨는 서울에서 힌츠페터를 태워 광주로 가 계엄군을 따돌리며 10롤의 필름이 광주를 벗어나 전 세계에 타전될 수 있도록 힌츠페츠를 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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