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 14라운드
수원삼성이 울산현대를 누르고 선두권 대열에 합류했다.
수원은 9일 오후 7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14라운드 홈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3-2로 신승했다.
4경기 연속 무패(2승2무)를 달린 수원(6승5무3패·승점 23)은 4위로 뛰어올랐다. 제주유나이티드(승점 23)와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수원 +4 제주 +1)에서 앞섰다.
이종호는 지난 5일 FC서울전(2-2 무)에 이어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물오른 골 감각을 과시했다. 시즌 8호골을 달성하며 리그 득점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포항스틸러스와 FC서울이 0-0으로 비겼다. 포항(8승3무3패·승점 27)은 1위를 지켰고, 서울(3승5무6패·승점 14)은 그대로 9위에 위치했다.
전북현대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제주와의 경기에서 후반 34분 터진 카이오의 동점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거뒀다.
제주(6승5무3패)는 5위로 떨어졌다.
인천유나이티드와 성남FC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승점 1점씩을 나눠가진 인천(1승6무7패·승점 9)과 성남(3승5무6패·승점 14)은 각각 8위와 12위에 랭크됐다.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 9일 경기 결과
수원 3 (2-0 1-2) 2 울산
▲득점 = 로저(전 21분), 산토스(전 25분), 김은선(후 19분·이상 수원), 이재원(후 12분), 고창현(후 23분·이상 울산)
상주 2 (0-0 2-0) 0 부산
▲득점 = 권순형(후 35분), 이상호(후 49분·이상 상주)
전남 3 (2-1 1-0) 1 경남
▲득점 = 김인한(전 6분·경남), 안용우(전 11분), 이종호(전 25분 후 5분·이상 전남)
포항 0 (0-0 0-0) 0 서울
전북 1 (0-1 1-0) 1 제주
▲득점 = 송진형(전 39분·제주), 카이오(후 34분·전북)
인천 1 (0-0 1-1) 1 성남
▲득점 = 이호균(후 4분·인천), 황의조(후 23분·성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