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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포항공항에 김포發 비행기 KE1533편, 포항안착..
사회

포항공항에 김포發 비행기 KE1533편, 포항안착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5/08 16:54 수정 2016.05.08 16:54

 

포항시는 영일항만에서 세계로 뻗어가는 글로벌 경제도시이다. 포항시가 바다를 활용하여 전 세계로 향해가고는 있지만, 아쉽게도 하늘길이 막히는 바람에 국내 교통은 우리가 바라는 만큼 원활하지 못하고 있었다. 교통이 자본이 되는 시대에 포항시는 교통자본의 창출에 뜻을 이루지 못하는 곤경에 빠졌다. 이에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27일 대한항공 포항~김포 노선 재취항 신청을 인가했다. 이제야 포항시도 하늘길이 활짝 열리는 시대를 맞았다. 그동안 포항시가 지난 3일 활주로 재포장 공사와 공항청사 리모델링 등 시설 개선을 마쳤다. 포항공항에서 2년 만에 재개된 ‘포항-김포 노선 재취항’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군 관계자, 대한항공, 포항공항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포항~김포 노선 재취항을 축하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민들을 대표하여 KE1533편으로 김포를 출발해 포항공항에 도착한 첫 승객에게 꽃다발을 증정했다. 참석자들과 함께 도착한 승객들에게 일일이 환영인사를 전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 자리에서 포항공항이 재취항하기까지 관심과 사랑으로 성원해 주신 지역민들과 포항공항 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 항공노선 이용 홍보에 주력해 탑승객이 없어, 또다시 운항이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항공사, 관계기관, 업체 등과 협력하여, 중국, 일본 등 전세기 취항도 적극 추진해 공항 활성화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항시는 하늘길로써 제 모습을 갖춘 국제도시로 재탄생하는 순간의 기쁨을 전한 셈이다. 대한항공 포항~김포 노선에는 B737-800기종이 투입된다. 김포공항 오전 출발시각은 출근길을 감안해 월요일은 7시 50분이다. 화~일요일 8시 40분이고, 오후 출발시각은 모두 5시다. 포항공항 오전 출발은 월요일 9시 15분이다. 화~일요일 10시 5분이며, 오후 출발은 6시 25분이다.

포항시에 국적기(國籍機)가 포항의 하늘을 나른다는 것은 포항시 경제발전의 밑동이다. 포항시는 국적기를 보다 잘 활용하여, 포항시 창조경제를 성취해야할 방도를 찾아야한다. 대한항공도 적자노선이라는 핑계로 포항의 하늘길을 닫는다면, 국적기의 원래의 모습이 결코 아니다. 포항시는 대한항공과 함께 교통자본의 창출에 노력을 다해야한다. 포항시민들도 이제 열린 하늘길을 잘 활용하여, 포항시를 경제·국제도시로 만들 책임을 져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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