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출신의 힙합 가수가 대마 밀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고은석)는 해외에서 대마를 밀수한 힙합 가수 최모(29)씨를 구속기소했다고 6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해 말 인터넷에서 구입한 대마 20여g를 국제우편으로 몰래 반입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결과 최씨는 당국의 눈을 피하기 위해 언제든지 익명으로 거래가 가능한 가상화폐를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기 아이돌 그룹 멤버였던 최씨는 탈퇴 후 영어 예명으로 홀로 힙합 가수 활동을 해왔다.
최씨는 지난달에도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