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초·증등 꿈나무들에 책 읽기를 지원한다.
문체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제작한 ‘북토큰(BOOK TOKENS)’ 6만5000장을 이달 중순까지 전국 초·중등학교에 배포한다고 9일 밝혔다.
문체부는 앞서 교육부와 사전 협의를 통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초·중등학교 재학생 6만5000명을 선정했다.
‘북토큰’은 진흥원의 청소년 책 전문 위원회가 올해 북토큰 도서로 엄선한 ‘두근두근 걱정 대장’(우미옥·비룡소)과 ‘보물을 지켜낸 사람들’(이향안·현암사), ‘배움은 어리석을수록 좋다’(우치다타츠루·샘터사) 등 70종의 도서와 교환할 수 있는 도서교환권이다.
수혜 학생들은 북토큰 도서 중에 본인이 원하는 책을 선택해 ‘북토큰’과 교환할 수 있다. 사용 기한은 오는 10월 말까지다.
‘북토큰’을 사용하려면 전국의 지역 서점에 방문하거나 한국서점조합연합회 북토큰 온라인 주문센터에 접속해 본인 확인을 하고 북토큰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진흥원과 한국서점조합연합회는 오는 6월15~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국제도서에 북토큰 전시와 판매 부스를 마련, 학생들이 현장에서 북토큰으로 도서를 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진흥원은 6월 중 청소년들의 독후 활동을 권장하는 ‘2016 청소년 북토큰 도서 독후감 대회’를 개최한다. 북토큰 도서를 읽은 학생이라면 누구나 이 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