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유관기관·단체 이전, 너무 더디다..
사회

유관기관·단체 이전, 너무 더디다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5/09 16:16 수정 2016.05.09 16:16

 

도청만이 신도시도 이전했다고 할망정, 도정의 행정이 원활하게 돌아가지를 않는다. 일부 유관기관이 아직까지 이전하지 못하는 바람에 도정이 제 모습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도정의 행정은 결코 나 홀로가 아니다. 도정과 함께 유관기관이 도청 신청사 지역으로 와야 한다. 일부 민원인이 볼일이 있을 때마다 불편을 겪기 일쑤이다. 유관기관·단체 이전목표 130개 기관 중 107개 기관이 이전을 희망(82%)하고 있다. 도청이전 신도시 1단계 조성 토지 업무시설용지를 추가로 공급한다. 경북도는 지난 4월말 기준으로 유관기관·단체의 도청 신도시 이전 희망을 파악한 결과, 130개 이전 목표 기관 중 107개 기관이 신도시로 이전을 희망했다. 지금까지 경북도청, 경북도교육청, 금융기관(농협, 대구은행, 도청 새마을금고), 도청 우체국 등 11개 기관이 이전을 완료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등 2개 기관은 상반기 중에 이전한다.

지난 3월부터는 신도시 내 각종 치안 및 재해·재난을 대비하여 검무치안센터 및 신도시 119안전센터를 설치하여 운영했다. 하반기에는 현재 건립 중인 경상북도보훈회관이 8월말에 준공되면 광복회, 월남전참전자회 등 보훈 관련 10개 기관이 입주한다. 총 13개 기관·단체가 이전하여 신도시에서 근무하게 된다. 유관기관·단체 20여개 기관이 신도시 내 청사신축 이전을 희망한다. 현재까지 공공기관 2개소(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외 1개 기관)와 기타 유관기관 8개소(대구은행 등 8개 기관) 등 총 10개 기관이 부지매입을 완료했다. 11개 유관기관이 부지매입을 추진 중에 있다. 경북개발공사는 그동안 도청신도시 1단계 조성 토지 중에 공공업무 용지 91,286㎡, 일반 업무시설용지 212,982㎡를 공급했다. 5월경에는 일반 업무시설용지 43,394㎡를 추가로 공급한다. 경북도가 정부지방합동청사 등 주요기관의 조기입주를 위해 국비확보 등 중앙관련 부처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웅도 경북도가 천년의 미래까지를 내다보는 신청사로 이전했음에도 유관기관의 이전이 참으로 더딘 셈이다. 경북도는 이제부터라도 유관기관의 이전이 발 빠르게 이전할 방도를 찾아야한다.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