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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봉화군 일대 산림훼손 심각하다..
사회

봉화군 일대 산림훼손 심각하다

김규화 기자 입력 2016/05/09 16:36 수정 2016.05.09 16:36

봉화군 봉성면 우곡리 산 88번지 일대에 무단으로 산림 훼손한 사실이 밝혀졌다.

K 모씨는 지주의 동의도 없이 盲地(맹지)를 사용하기 위해 산림을 훼손하여 약 300여 미터의 도로를 불법으로 개설해 공분을 사고 있다.

또한 약 100여년 된 아름드리 소나무들을 마구 파헤치거나 캐내어 산 일대가 흉물로 변하고 있으나 관할 군청에서는 모르쇠로 일관해 관할 구청과 산림훼손 당사자 사이에 모종의 커넥션이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의혹마저 일고 있다.

이 일대를 관리 감독 해야 할 관할 군청에서는 이 지경이 되도록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정말 한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불법 행위를 자행한 K모 씨는 무슨 근거와 목적으로 타인 소유의 산림을 마구잡이로 훼손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이곳에 있던 수많은 아름드리 소나무들을 다 어떻게 처리했는지 철저히 조사하여 불법행위가 사실로 들어날 경우 엄정한 대처가 요구된다.

또한 관계 공무원의 묵인 및 개입 여부에 대한 철저한 규명도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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