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에 재선의 친박계 김도읍 의원(부산 북구·강서구을)이 내정됨과 동시에 원내대변인에 재선의 김명연 의원(경기 안산시·단원구갑)과 김정재 당선인(포항 북구)이 임명됐다.
김명연 의원은 19대 국회에서 원내대변인을 역임했고, 김정재 당선인은 원내부대변인 경험이 있어 국민 소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두 50대인 이 분들이 당정청 소통을 원활하게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김정재 당선인은 이병석 의원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포항 북구에서 '여성우선추천'으로 공천을 받아 당선됐다. 포항북에서 낙승한 새누리당 김정재 당선인은 서울시의회 새누리당 비례대표를 지냈다. 8대 서울 시의회 때 만해도 사실상 유일한 친박(친 박근혜) 인사로 분류됐던 그는 2014년 6·4지방선거 포항시장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의 고배를 들었다. 하지만 이번 승리로 한차례 뒷걸음이 전화위복이 됐다는 평가다.
초선의 여성 정치인으로서, 포항 지역 당선인으로서 여당 원내 대변인이라는 중책을 맡은 이상 기대한 대로 명료하고 명쾌한 대변인으로서의 활동을 보여 원내에 신선한 돌풍을 일으켜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