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10일 농업기술센터 흥해청사에서 자연재해에 적극 대비하기 위해 읍면 산업담당 및 지역농협 담당과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재해보험 가입촉진을 위한 전략회의를 가졌다.
이날 전략회의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담당사무관을 비롯해 농업정책보험금융원, NH농협손해보험 전문가들이 참석해 재해보험 가입의 필요성과 보험상품에 대해 설명하고, 현장 실무진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농업재해보험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자체와 협업을 통한 홍보 추진방안을 논의하는 등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시는 벼 재해보험에 한해 무사고환급특약을 들 경우 재해로 인한 피해 없이 보험기간이 만료된 경우 자기부담금의 70%를 환급해 주는 무사고 환급금 제도와 벼 이앙 전 자연재해로 이앙하지 못하는 경우 보험금을 지급받는 이앙·직파 불능 보험금 제도 상품이 올해 신설돼 이를 농가에게 적극 알릴 수 있도록 홍보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벼 재해보험은 5월 31일까지, 고추는 5월 13일까지, 시설작물(토마토, 수박, 시금치, 카네이션 등 21종)과 농업용시설물(하우스, 유리온실, 부대시설)은 11월 30일까지 각 지역농협(지점)을 통해 가입신청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