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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서울서 '2016 아시아 하프 페스티벌'..
사회

서울서 '2016 아시아 하프 페스티벌'

뉴시스 기자 입력 2016/05/11 15:15 수정 2016.05.11 15:15
 

 


 아시아 하피스트들의 최대 축제인 '2016 아시아 하프 페스티벌'이 28일부터 6월4일까지 서울 일대에서 펼쳐진다.

올해 3회째를 맞는 행사다. 한국의 하피스트 곽정(44)이 음악감독으로 있는 하피데이앙상블을 주축으로 일본, 중국, 일본, 홍콩, 대만, 싱가포르, 말레시아, 아르헨티나, 러시아 등에서 70여명의 하피스트 참가한다.

2006년 출발한 홍콩 하프 페스티벌이 모태다. 매년 이 페스티벌의 클로징 콘서트 연주자로 활약한 곽정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그녀는 아시아 지역의 하피스트들을 위한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

2008년 홍콩에서 성료한 제1회 아시아 하프 페스티벌이 그것이다. 곽정은 동시에 2012년부터 격년으로 코리안 하프 페스티벌을 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제1회 대한민국 국제 하프 콩쿠르'를 열었다.

'제3회 코리안 하프 페스티벌'과 겸하는 이번 행사의 개막식은 28일 오후 3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다. 프로와 아마추어 하피스트들이 모두 참여해 릴레이로 연주를 이어가는 '하프 마라톤'이 펼쳐진다. 시민들이 하프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하프 테이스팅'도 함께 진행된다.

29일 오후 5시 서초동 DS홀에서는 작년 대한민국 국제 하프 콩쿠르 우승자인 러시아 출신의 마리아 미카롭스카야의 리사이틀이 열린다.

6월1일 오후 6시 하피데이앙상블 스튜디오에서는 대만을 대표하는 하피스트 섀넌 슈엔 치에(Shannon Shuen Chieh)의 마스터 클래스가 펼쳐진다.

2일 오전 11시 하피데이앙상블 스튜디오에서도 일본, 싱가포르의 하피스트들이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한다. 이날 오후 2·7시 DS홀에서는 '라이징 스타스 오브 아시아 콘서트'가 열린다.

3일 오후 8시 페리지홀에서는 하피데이앙상블의 리더 방선영 등이 참여하는 '리딩 프로페셔널스 오브 아시아 콘서트'가 관객들을 맞는다.

4일 오전 11시 하피데이앙상블 스튜디오에서는 국제 콩쿠르를 목표로 하는 하피스트들을 위해 준비된 워크숍이 마련된다. 같은 날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이번 페스티벌을 마무리하는 폐막콘서트가 열린다. 곽정도 연주에 참여한다. 스테이지원. 02-780-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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