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들이 매달 매출액 중 3만원 이상의 금액을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경북 착한가게가 영천에서 1,300호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3월 4일, 청송에서 1,200호점(웰빙하우스) 탄생 후 단 68일만이다. 지난달 30일까지의 경북 착한가게 누적개소수는 1,290여곳. 최근 영천시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단장 이영우)이 야사동·완산동 등지에서 착한가게 캠페인 홍보활동을 펼쳐 지역 소상공인 10명의 잇단 동참을 이끌어 내 이번 1,300호점 돌파가 성사됐다.
이로써 경북에는 서울(1.850여곳), 경기(1,510여곳)에 이어 전국 세 번째로 많은 착한가게(1,309곳)가 소재하게 됐다. 2013년 7월 가입한 경산신문사에 이어 지역 언론 가운데서는 두 번째로 참여한 ‘영천신문사(대표 권영락)’는 경북 1,300호점의 주인공이 됐다.
이에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는 지난 5월 11일, 영천시 영상회의실에서 김병삼 영천시 부시장, 김누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우애자 경북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 도단장, 신규 착한가게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1,300호점 탄생을 축하하고, 정기기부 신규 동참에 감사를 표하고자 가입식을 열었다.
이 날, 경북 착한가게 1,300호점인 영천신문사를 비롯, 동아OA시스템(대표 박귀옥), ㈜영천아트문화센터(대표 권도연), 칠보당(대표 이용우), 설빙영천점(대표 이진향), 알파영천점(대표 정경숙), 파란나라어린이집(원장 김영희), 도슨(대표 한양희), ㈜별빛여행(대표 정동천), 송죽미용실(대표 김안숙)은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임을 인증하는 착한가게 현판과 뱃지를 전달받았다.
권영락 영천신문사 대표는 “적극적인 사회공헌 참여는 오늘날 우리사회가 언론에게 기대하는 새로운 역할이라 생각한다.”면서, “따뜻한 마음씨의 멋진 사장님들과 함께 전할 기부금이 더불어 상생·화합하는 사회분위기 확산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누리 사무처장은 “1,200호점 이후 1,300호점을 돌파하는 데 단 두달여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는 도내 소상공인들이 어려운 가게살림에도 주변 이웃에 대한 관심과 나눔 참여가 얼마나 높고 뜨거운가를 잘 보여주는 사례다.”면서, “경북 1,300호가 영천에서 탄생함을 축하드리며 다시 한번 소중한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주신 가게 대표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착한가게 캠페인 가입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홈페이지(gb.chest.or.kr) 온라인 신청 또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사업팀(전화 053-980-7804)으로 문의 후 가입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