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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포항시 입시 컨설팅개최, 창조인재 양성해야..
사회

포항시 입시 컨설팅개최, 창조인재 양성해야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5/15 14:08 수정 2016.05.15 14:08

 

우리나라의 대학입학은 학생들과 대학의 서열화로 학생들이 지금 어느 대학에 입학하는가에 따라 미래의 인생을 좌우한다. 수업도 학생들의 타고난 소질이나 적성을 무시하는 쪽으로 가고 있는 판이다. 대학의 입학제도도 거의 해마다 생체실험을 하듯 바꿔는 바람에, 학생들과 학부모들도 덩달아 고충을 겪고 있다. 포항시는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 행정력을 발휘했다. 지난 12일 포항시청 문화동 대잠홀에서 열린 ‘2017학년도 대학 입시전략 설명회’에 학부모, 학생, 교사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변경된 입시요강 사항 등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은 대성학력개발연구소가 개발해 배부한 교재와 영상자료로 서울 대성학원 이영덕 소장이 2017학년도 입시 주요 변동사항과 주요대학 입시요강, 성적대별 수능 대비방법 등 전반적인 대응전략 방법을 설명했다. 2시간 동안 진행된 2017학년도 진학지도 및 입시 전략컨설팅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대체로 짧은 시간에 입시 전반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었다고 자평했다. 학생들의 진로결정에 큰 도움이 되었다. 앞으로도 포항시가 다양한 입시 관련 프로그램 개설로 정보를 전해주길 희망했다.

포항시는 창의적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기반조성을 위해 학생들의 진로결정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오는 8월 4일 여름방학 중에 맞춤형 입시상담(영어·수학 학습법 및 입시설명)과 9월 3일 테마가 있는 진로상담(논술 및 수·정시 최종전략 설명회) 등 다양한 대학입시 관련 컨설팅을 준비하고 있다. 매년 지속적으로 수도권 학생들 못지않게 입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개설할 계획이다.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입시 정보를 얻기 어려운 게, 지역의 실정이다. 포항시는 이와 같은 문제를 풀기위해 지역 학생 및 학부모에게 유용한 학습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정확한 대입 정보를 제공해 진로목표 설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16년부터 역점시책사업으로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개최된 입시 설명회는 학생들과 부모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고 평가한다. 아무리 유용한 대학입시 정보라도 문제의 근본은 다르다. 미래 창조인재양성은 우리나라의 미래와 동일하다. 성적순으로만 대학을 선택한다면, 대학을 졸업한 다음에 대학공부는 사회에 공헌하지 못할 수도 있다. 우리의 교육판도를 바꿔야한다. 이는 포항시로썬 어쩔 수가 없다. 그럼에도 미래 창조인재양성을 교육당국은 꾸준하게 노력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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