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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북 고용복지센터, 장애우·근로빈곤층부터..
사회

경북 고용복지센터, 장애우·근로빈곤층부터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5/16 13:39 수정 2016.05.16 13:39

 

통계청에 따르면, 청년 실업률은 11.8%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장애인의 경제활동 특성 변화와 정책과제 보고서를 보면 2014년 경제활동에 참여한 장애인 중 현재의 삶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69.5%였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국 377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5년 신입사원 채용실태 조사’를 한 결과, 올해 대졸 신입사원의 취업 경쟁률은 평균 32.3대1로 2013년 28.6대1보다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위 같은 통계가 뜻하는 것은 대졸이든 장애우든 비장애우든, 취업절벽을 말한다. 경북도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행정력을 발휘했다. 경북도는 일자리와 복지 상담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고용복지센터를 2014년 구미와 칠곡을 시작으로 2015년에는 경산과 경주에 추가로 개소하여, 현재 총 4개소가 운영 중이다. 2016년에는 7월부터 포항·영주·문경지역에 순차적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고용복지센터는 고용센터, 일자리센터, 제대군인지원센터, 새일센터, 복지지원팀, 서민금융센터, 복합문화센터이다. 이를 통합하여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근로빈곤층과 취약계층 근로자가 일을 통해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복지·일자리를 연계하여, 서비스한다. 탈수급 및 안정적인 자활·자립 지원을 강화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고용복지센터가 운영 중인 구미와 칠곡, 경산, 경주 등 4개 지역 복지지원팀(자활팀)에서는 5,000명 이상의 근로능력 있는 수급자(조건부 수급자 포함) 및 차상위계층 중에 고용·복지·금융 서비스 등이 필요한 대상자들을 발굴한다. 현재까지 평균 20% 이상의 취업률 증가와 생활의 희망을 찾게 되었다. 서민금융상담 창구에선 서민층 저리 자금(미소금융, 햇살론 등), 신용회복 지원, 불법 사금융 피해 상담 등 다양한 제도를 종합적으로 상담·지원한다. 경북도 고용복지센터가 문을 열어, 위와 같은 취업절벽을 해소한다는 것은 일자리로써, 보편복지의 구현이다. 경북도는 앞의 성과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한 복지행정력에서 장애우와 근로빈곤층부터 발휘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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