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에니원(2NE1)'을 탈퇴한 공민지(22)가 가수 백지영이 소속된 뮤직웍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
16일 뮤직웍스는 "다방면에서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갖고 있는 아티스트"라며 "공민지가 가진 재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폭넓은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공민지의 바른 인성과 가치관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민지는 뮤직웍스에서 솔로 아티스트로 활동하면서 작곡·작사 등도 선보일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내년 초 데뷔를 앞둔 신인 아이돌 그룹 '마이틴'의 조력자로 후배 양성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2000년대 중반부터 YG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생활을 한 공민지는 2009년 디지털 싱글 '롤리팝'으로 투에니원 멤버들과 데뷔했다. 이후 춤·노래 실력으로 인기를 끌며 '내가 제일 잘 나가' '아이 돈트 케어(I don't care)' 등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최근 7년 만에 투에니원에서 탈퇴하고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며 홀로서기에 나섰다.
한편 뮤직웍스는 가수 백지영을 중심으로 유성은, 길구봉구, 송유빈 등이 소속된 음반 제작·매니지먼트사다. 내년 초 송유빈을 포함한 8인조 남자 아이돌 그룹 '마이틴' 출범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