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은 글로벌 도시이다. 항만 등으로 전 세계로 뻗어가고 있다. 이제부턴 하늘 길도 포항공항으로써 나래를 펴고 있다. 지난 3일부터 포항공항에서 출발하여 김포까지 하늘을 날수가 있게 되었다. 지난 3일부터라면, 불과 몇 칠에 그친다. 현재 탑승률은 40%이다. 포항시는 탑승률을 보다 높이기 위해, ‘하늘 길 행정력’을 발휘하기로 했다. 포항시청 공무원들이 지난 17일 ‘포항공항’을 이용해 서울 출장길에 올랐다. 이날 출장은 지난 3일에 재취항한 포항-김포노선의 탑승률이 기대이하에 따른 것이다. 탑승률의 저조와 그 원인을 분석하고, 대응방안을 찾기 위함이다. 이날 출장길에 오른 공무원들은 할인적용 시 주중 요금이 5만원이다. 주차료가 들지 않아 KTX를 이용할 때보다 요금이 저렴하다. 김포공항이 인천공항 및 서울역 등과의 접근성도 좋다. 지역주민들이 공항을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더욱 강화하기 위함이다.
저조한 탑승률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포항-김포노선 이용하기 운동 전개, 항공사와 연계한 여행상품 개발 및 판매 등으로써 수도권 수요를 창출해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함께 출장길에 오른 도성현 교통행정과장은 김포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공항철도를 이용할 경우 40분이 소요된다. 서울역까지는 20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과거와는 달리 접근성이 많이 개선되었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국공항공사 포항지사에 따르면 16일까지 포항-김포노선 탑승률은 40%로 나타났다. 포항공항은 이제야 겨우 출발선에 섰다. 갓 출발부터 포항시가 탑승률 40%를 걱정하는 것은 아주 좋은 일이다. 포항시는 항공사와 여행사 등과 함께 탑승률을 보다 높일 방도를 찾아야한다. 포항시의 행정력으론 부족하기 때문에 그렇다. 항공사와 여행사는 이 방면의 최고 전문가들의 집단이다. 앞으로 ‘포항공항을 국제공항’으로 거듭날 방도 찾기에 따라, 포항공항의 명운이 달려 있다. 하지만 국제공항이 아닐지라도, 서울에 온 중국의 유커(游客)를 포항시 유치로 탑승률을 보다 높일 수가 있다. 포항시에 산재한 볼거리·먹을거리를 그냥 둘 수만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