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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與, 25일 당선인·당협위원장 총회 '불투명'..
사회

與, 25일 당선인·당협위원장 총회 '불투명'

뉴시스 기자 입력 2016/05/22 16:51 수정 2016.05.22 16:51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당 내분 사태 해결을 위해 시도한 25일 당선인·당협위원장 총회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명연 원내대변인은 22일 오전 뉴시스와 통화에서 "25일 총회는 현재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중진회의 때 정 원내대표가 당선인·당협위원장 총회 생각이 있고 25일쯤 할 예정이라고 말했지만 여의치 않은지 좀 봐야겠다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당 관계자도 "총회를 하려면 대상자들에게 알려야 하는데 아직 아무 얘기도 없다"며 "벌써 22일인데 25일 총회는 사실상 빠듯하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지난 20일 원내대표단·중진연석회의를 개최했지만 뚜렷한 결론 없이 회의를 끝낸 바 있다. 이에 정 원내대표는 당선인·당협위원장 총회를 통해 당 쇄신을 위한 비대위와 혁신위 문제에 대한 가닥을 잡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25일 총회 개최가 일정상 여의치 않은 분위기로 흘러가면서 총회가 한참 뒤로 미뤄지거나 아니면 20대 국회 원구성과 맞물려 아예 개최되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자칫 당 내분 상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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