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욕설파문" 당사자 김무성·윤상현 조우..
정치

"욕설파문" 당사자 김무성·윤상현 조우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6/22 15:39 수정 2016.06.22 15:39

 

▲     © 운영자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와 윤상현 의원이 20대 총선 공천 과정에서 터진 '욕설 파문' 107일만인 22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어색하게 조우했다.
 김 전 대표와 윤 의원은 이날 오전 열린 외통위 제1차 전체회의에 나란히 출석했다.
 윤 의원은 이날 김 전 대표에게 먼저 악수를 건네며 인사를 했다. 그는 김 전 대표에게 "내가 외통위에 붙박이로 있었는데 환영한다"고 말을 건넸고, 김 전 대표는 웃으며 "니가 주인이냐"고 답했다고 김 전 대표가 전했다.
 김 전 대표는 외통위 후 우연히 마주친 오신환 의원이 "대표님 쫓아다니는 기자들이 많이 줄었다"고 말하자 멋쩍게 웃으며 "내 신세가 이래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 전 대표는 외통위 회의에 참석해서는 "김무성 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짧게 인사했고, 윤 의원은 "외교문제, 통일문제, 남북문제 등에 있어서 외통위가 중심을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윤 의원은 4·13 총선 과정에서 빚어진 김 전 대표에 대한 욕설 파문으로 공천에서 배제됐다. 당시 공관위는 윤 의원 지역구인 인천 남구을에 김정심 인천시당 여성위원장을 후보로 내세웠다.
 김 전 대표는 당시 두차례에 걸친 인천 지역 총선 지원유세에서도 윤 의원이 출마한 이 지역구는 찾지 않았다.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