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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방문이 어려운 다문화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한국어교육, 부모교육, 자녀생활교육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문교육지도사의 전문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6월27일에서 28일까지 1박2일간 한국국학진흥원(안동시 도산면)에서 방문교육지도사, 담당공무원 등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역량강화 워크숍은 영남대학교 홍상욱 교수의 ‘가족코칭의 필요성 및 활용’, 대구교육대학교 장윤수 교수의 ‘퇴계의 리더쉽’,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조성은 본부장의‘가족의 소중함과 가정의 건강성 이해’, 중국 연변대학교 오문선 교수의‘한?중 문화비교’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방문교육지도사들의 수업시연을 통해 실질적인 방문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사례발표 및 방문교육지도사 역량강화 방안에 대한 분임 토의를 개최하여 현장의 다양한 어려운 점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어 앞으로 방문교육지도사들의 역할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한편, 다문화가족 방문교육지도사는 도내 23개 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소속으로, 도내 결혼이민자 13,045명, 자녀 12,712명 중 지리적 여건 등으로 센터 방문이 어려운 가정을 직접 찾아가 한국어교육, 부모교육, 자녀생활서비스 등 다문화가족의 대모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 219명이 활동 중이다.
경상북도 조봉란 여성가족정책관은 “경상북도가 다문화가족의 경제적 자립 및 사회통합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나 이러한 시책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다문화가족의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가족인 방문교육지도사들의 멘토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지도사 여러분들이 하는 일이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며, 다문화가정자녀를 다문화 감수성을 고루 갖춘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는데 한축으로 기여할 것으로 믿고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