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희망복지지원단이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2가구를 위한 주거환경 정비에 나섰다.
희망복지지원단은 지역봉사대 ‘디딤돌 봉사단체(회장 조운성)’와 함께 지난 29일 동해면에 거주하고 있는 저소득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도배, 장판 교체와 전기시설 점검 보수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주거환경개선은 장마철을 앞두고 안전점검을 실시해 이웃사랑을 전하기 위한 것으로, 독거노인 대부분이 노후주택에 거주하고 있어 우천으로 인한 합선, 가스누설 등이 없는지 살펴보았으며, 형광등과 백열등 대신 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LED조명으로 교체 설치하고 도배지 또한 교체했다.
디딤돌 봉사단체는 20명으로 구성된 건축 관련(기계, 전기, 건축) 종사자들의 봉사모임으로 2011년 결성해 현재까지 재능기부하고 있다. 3개월 1회에 걸쳐 포항시 희망복지지원단의 추천을 받아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장애인 세대를 중심으로 주거환경개선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매년 11월과 12월은 연탄 후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디딤돌 봉사단체 조운성 회장은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이 전기 안전점검을 어려워하고 낡은 주택이 각종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점을 착안해 각자 업무의 전문성을 살린 봉사활동에 노력해 오고 있다”며 “희망복지지원단과 협력해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곳을 방문하는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희망복지지원단은 복합적 욕구와 문제를 가진 위기가정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들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대상자가 스스로 문제해결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타 기관과 협력하여 다양한 서비스 연계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