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 애니메이션 '도리를 찾아서'(감독 앤드루 스탠턴)가 3주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4일 북미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도리를 찾아서'는 1~3일 4305개 관에서 상영해 4190만 달러 수입(약 481억원)을 올려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누적수입은 3억7225만 달러(전 세계 수입 5억3825만 달러)다.
'도리를 찾아서'는 지난 2003년 개봉한 '니모를 찾아서'(전 세계 수익 9억3674만 달러)의 후속편이다. '니모를 찾아서'에서 니모를 함께 찾으러 다니며 친구가 된 '도리'와 '말린'이 이번에는 도리의 부모를 찾으러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도리를 찾아서'는 북미에서 개봉 첫 주말(6월3일 개봉)에만 1억35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역대 애니메이션 개봉 첫 주말 흥행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앨런 드레너러스·헤이든 롤런스·앨버트 브룩스·에드 오닐·이드리스 엘바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목소리 연기에 참여했다. 국내에서는 오는 6일 개봉한다.
한편 지난 1일 개봉한 '레전드 오브 타잔', '더 퍼지:일렉션 이어'(The Purge: Election Year), '마이 리틀 자이언트'는 '도리를 찾아서'에 도전했지만, 나란히 2~4위에 오르는 데 만족해야 했다.
'레전드 오브 타잔'은 주말 동안 3813만 달러, '더 퍼지:일렉션 이어'는 3087만 달러, '마이 리틀 자이언트'는 1958만 달러 수입을 올렸다.
◇7월 1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순위
1. 도리를 찾아서 4190만 달러
2. 레전드 오브 타잔 3813만 달러
3. 더 퍼지:일렉션 이어 3087만 달러
4. 마이 리틀 자이언트 1958만 달러
5. 인디펜던스 데이:리써전스 1650만 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