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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미술관·도서관·박물관 자료 140만건 개방..
사회

문체부, 미술관·도서관·박물관 자료 140만건 개방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7/04 16:19 수정 2016.07.04 16:19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정보원은 오는 7월4일부터 미술관·도서관·기록관·박물관(GLAM) 분야의 공공데이터 융합·공개 자료 140만 건을 스마트글램코리아 누리집(glam.culture.go.kr)에서 서비스한다고 4일 밝혔다.
 글램(GLAM)이란 미술관(Gallery)·도서관(Library)·기록관(Archive)·박물관(Museum)을 조합한 단어다.
 문체부는 미래창조과학부 국가데이터베이스구축사업의 지원을 받아 글램 분야에서 보유한 유물과 서적, 음원, 영상 등의 자료를 민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형 연결 데이터(LOD)로 구축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스마트글램코리아는 미술관, 도서관, 기록관, 박물관 분야의 공공정보를 빠르고 쉽게 찾아준다. 또 찾은 정보를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형데이터 방식의 공개표준프로그램(Open API)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우리나라 역사 중 ‘조선’을 검색하면 스마트글램코리아는 조선에 관련된 왕조와 역사, 지리, 유물 등에 대한 연관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결과를 제시해주는 식이다.
 아울러 생활문화, 불상과 불경, 추억의 거리, 세시풍속 등 국민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400여 개의 주제에 대한 테마관을 구축해 자료를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테마 전시관에서 전시품을 주제별로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이용자들이 직접 원하는 테마관을 만들 수도 있도록 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개방형 데이터 구축이 문화데이터 개방 활용 체계의 새로운 서비스 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광, 체육,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관련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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