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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와의 평가전이 무산된 전북 현대가 벨기에 2부 리그 AFC 투비즈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전북은 오는 6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투비즈와 친선경기를 벌인다고 4일 밝혔다.
 전북과 투비즈는 팬 선비스 차원에서 무료 관람경기로 진행하기로 했다.
 평가전은 투비즈가 먼저 전북에 요청하고, 이를 최강희 감독과 전북이 받아들이면서 성사됐다.
 투비즈는 한국 기업이 인수한 유럽 최초의 구단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4년 황진성(성남)이 활약했고, 현재는 김은중 코치가 몸담고 있다. 지난달 24일에는 대전 시티즌과 함께 김 코치에게 은퇴경기를 선물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을 4위로 마친 뒤 한국에서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 21일부터 천안축구센터에 자리를 잡았고, 오는 8일까지 머문다.
 전북 입장에서도 나쁘지 않은 친선전이다. 7월말로 추진하던 맨시티와의 평가전이 무산된 상황에서 아쉬움을 달랠 수 있게됐다.
 전북이 안방에서 유럽팀과 경기를 치르는 것은 지난 2013년 올림피크 리옹(프랑스)과의 친선전 이후 3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