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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물방울 가슴성형..
사회

▶물방울 가슴성형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7/15 20:47 수정 2014.07.15 20:47
내시경으로 출혈 통증 줄인다
여성의 신체에서 여성미가 두드러지는 부위는 어디일까. 바로 가슴이다. 볼륨 있는 가슴은 허리를 더욱 잘록하게 보이게 하고, S라인 몸매의 핵심이 된다. 하지만, 우리나라 여성들의 가슴 크기는 평균 75A로 대부분 작은 가슴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 이에 가슴성형을 계획하는 여성들이 많으며, 여름 휴가를 앞둔 이 시기에는 관심이 집중된다.
물방울 가슴성형은 선천적인 가슴의 윤곽을 본 따서 제작된 물방울 보형물을 삽입함으로써 인위적이거나 경직된 느낌 없이 자연스러움을 살릴 수 있어 주목 받고 있는 추세이다. 중력에 의해 쏠린 듯이 가슴 하부에 볼륨이 집중되어 수술직후에도 이상적인 가슴라인이 완성되는 장점이 있다.
압구정 라비앙성형외과의원의 김상우 원장(성형외과 전문의, 의학박사)은“물방울 보형물은 물방울이 떨어질 때의 모습처럼 아래쪽이 더 도톰한 모양으로 되어 있는 가슴 보형물이다.
자연스러운 가슴을 해부학적으로 분석해 만들었기 때문에 가슴 조직과의 뜨는 공간이 적어 구형구축을 최소화한다. 또한, 표면이 거친 텍스쳐 타입으로만 제작되어 보형물의 위치 이동이나 회전을 막아준다.”고 말했다.
이처럼 자연스러움과 안전성을 살린 물방울 보형물이 개발되면서 더욱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얻게 되었지만, 여전히 출혈과 통증은 가슴성형을 계획하는 여성들에게 심적 부담이 되고 있다. 물방울 가슴성형은 흉터를 최소화하기 위해 겨드랑이 절개로 시행하는 경우가 많다.
겨드랑이 절개는 흉터는 최소화할 수 있지만, 시야 확보가 어려워 오로지 수술자의 감각에만 의지하여 수술하기 때문에 피 주머니를 착용해야 할 만큼의 출혈로 이어지게 된다.
김상우 원장은“가슴성형 시 출혈과 통증은 보형물을 삽입하기 위한 박리 과정에서 발생하게 된다. 그런데 겨드랑이 절개로 가슴성형을 진행할 경우 시야 확보의 문제로 조직 손상이 많아 출혈, 통증이 많고 회복기간이 길어졌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위장질환 치료에 사용되었던 내시경 장비를 물방울 가슴성형에 도입함으로써 이러한 단점이 개선되었다. 수술자가 직접 절개 부위를 보면서 수술하기 때문에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고 그로 인해 출혈, 통증이 줄어들면서 피 주머니를 따로 착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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