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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野 "검찰, 진경준 비리혐의 철저수사해야"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7/14 17:29 수정 2016.07.14 17:29

 

야당은 14일 진경준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검사장) 비리혐의 검찰 수사와 관련, 철저한 수사를 주문했다.

이재경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진경준 검사장의 소환과 수사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국민들이 똑똑히 지켜보고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도 눈을 부릅뜨고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진 검사장은 자기 돈 1원 한 푼 들이지 않고 주식을 공짜로 받아 120억원이 넘는 엄청난 시세차익을 챙겼다. 진 검사장의 처남 이름으로 설립된 청소 용역업체가 최근까지 한 대기업으로부터 일감을 대량으로 따낸 사실도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렇게 의혹들이 많은데도 진 검사장을 감싸려고만 했던 검찰의 행태가 개탄스럽기만 하다"고 비판하며 "이제 남은 것은 검찰의 철저한 내부 숙정과 쇄신 의지이다. 부패검사들에 대해 분명한 단죄를 해서 조직을 좀먹는 부정비리를 뿌리 뽑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고연호 국민의당 대변인도 논평에서 "검찰은 끊임없이 새로운 비리혐의가 이어지고 있는 진 검사장에 대해 한 점의 의혹도 없이 철저히 수사를 해야 하며 저번 홍만표 게이트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제 식구 감싸기로 봐주기 수사에 그친다면 국민의 분노에 직면할 것을 경고한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중립적이고 엄정해야하는 검사장이라는 본인의 신분을 이용해 재산을 축적한 것으로 지난 홍만표 게이트와 마찬가지로 검찰의 권력을 사리사욕을 채우는 데 사용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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