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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김민지‘사랑의 눈빛’..
사회

박지성 김민지‘사랑의 눈빛’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7/16 20:05 수정 2014.07.16 20:05
웨딩화보 공개… 27일 비공개 결혼
▲ 대한민국 축구의 영원한 캡틴 박지성(33)과 피앙세 김민지(29) 전 SBS 아나운서의 웨딩화보가 16일 공개됐다.     © 운영자
대한민국 축구의‘영원한 캡틴’박지성(33·은퇴)과 그의 피앙세 김민지(29) 전 SBS 아나운서의 달콤한 순간들이 공개됐다.
카마조 스튜디오는 박지성·김민지 예비부부의 웨딩화보를 16일 선보였다.
박지성과 10년 가까이 인연을 맺어온 사진작가 카마조가 5시간에 걸쳐 두 사람의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앵글에 담았다.
사진 속 예비신랑 박지성은 슬림 라인의 숄카라가 돋보이는 블랙 실크 턱시도로 핸섬함을 뽐냈고, 등번호 7번이 레터링된 그레이 체크 수트로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예비신부 김민지는 실크오간자 소재의 튜브톱 미니 드레스로 상큼 발랄함을 뽐냈고, 프렌치 레이스의 소매와 전체 스커트의 캐스케이딩 커팅이 돋보이는 롱드레스로 우아한 아름다움을 과시했다.
특히 밴드, 화관 등으로 포인트를 준 포니테일, 반머리, 업스타일 등 다양한 헤어 스타일로 귀여운 모습부터 고혹스러운 모습까지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가장 돋보이는 사진은 케이크로 만든 미니축구장을 앞에 두고 마냥 행복해 하는 두 선남선녀의 모습이다.  “두사람의 웨딩화보를 촬영하면서 멋있는 화보를 만드는 것 이전에 두 사람에게 추억이 될 수 있는 재미있고 다양한 데이트 이벤트를 만들고 주고 싶었다”는 작가의 의도가 축구를 세상에서 가장 사랑해온 한 남자와 그런 남자를 제일 사랑하는 한 여자를 통해 자연스럽게 표현됐다.
카마조 작가는“두 사람이 정말 즐거워하고 재미있어 하는 모습을 하나씩하나씩 담아낸 것이 좋은 웨딩화보 작품이 된 비결이라고 생각한다”며“촬영 때처럼 배려해주고 즐겁고 행복하게 살기 바란다”고 덕담했다.
박지성과 김민지는 지난 2011년 김민지와‘풋볼 매거진 골!'을 함께 진행했던 배성재(36) SBS 아나운서의 소개로 처음 만나 지난해 5월 연인으로 발전했다.
같은 해 6월 한 연예매체가 두 사람이 서울 한강시민공원에서‘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한국-이란전을 함께 보며 심야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촬영해 보도한 뒤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약 1년 뒤인 지난 5월14일 경기 수원 영통의 박지성축구센터에서 열린 은퇴기자회견에서 박지성이 김민지와의 결혼 일정을 발표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27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W호텔에서 비공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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